항공유 급등, 중국 3대 항공사 2분기 적자 폭 확대

중국국제항공(601111.SH), 중국동방항공(600115.SH), 중국남방항공(600029.SH) 등 중국의 3대 대형 항공사가 올해 상반기에 항공유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됐다.

지난 14일 저녁 이들 3대 항공사는 2026년 상반기 예상 실적을 공시했다.

3대 항공사의 상반기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 총합은 73.73억~89.73억 위안에 달한다.

올해 1분기에 3대 항공사는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2분기 들어 급격히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은 3월 중동의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항공유 가격 급등이다.

항공유는 항공사 영업비용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3대 항공사 모두 2분기 운항 비용 부담이 급증하면서 전체 영업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한편 중국항공운송협회는 중동 정세 불안, 유가 상승, 타 교통수단과의 경쟁 심화 등을 항공업의 주요 도전 과제로 꼽았다.

협회는 향후 수익 안정화, 시장 육성, 원가 관리,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산업 경쟁력과 리스크 대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년 상반기 실적 및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증감률

상반기 예상 실적 공시에 따르면 3대 항공사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적자 규모가 증가했다.

기업명상반기 예상 적자 규모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전년 동기 대비 적자 확대 비율
중국국제항공21억 ~ 26억 위안+16% ~ +44%
중국동방항공18억 ~ 24억 위안+26% ~ +68%
중국남방항공34.73억 ~ 39.73억 위안+127% ~ +160%
3대 항공사 합계73.73억 ~ 89.73억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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