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버로 인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가 공급 부족 사태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7일 중국 증시에서는 MLCC 테마주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마감 기준 윈중전자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궈츠기능소재는 16% 이상 급등했다. 솽싱신소재, 펑화하이테크, 삼배그룹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전자산업의 쌀’로 불리는 MLCC는 AI 열풍 속에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폰 한 대에 수천 개, 신에너지차 한 대에 1만여 개가 들어가며, 고성능 AI 서버 한 대에는 3만여 개가 사용된다.
글로벌 빅테크 플랫폼별 MLCC 수요 및 시장 동향
| 구분 | 주요 내용 및 수치 |
| MLCC 지수 올해 상승률 | 120% 이상 |
| 고성능 AI 서버 1대당 수요 | 30,000여 개 |
| 엔비디아 베라 루빈 보드당 수요 | 320개 ➔ 500개 (상향 조정) |
| 궈츠기능소재 주가 상승률 | 16% 이상 |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 플랫폼은 고용량 MLCC 수요를 기존 보드당 320개에서 500개로 상향 조정했다.
하반기에는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의 차세대 ASIC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물량을 늘리면서 MLCC 수요가 정점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4분기에는 고성능 MLCC의 실질적인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전망에 대응해 글로벌 기업들은 선제적인 증설에 나서고 있다.
한편 최근 가격 상승은 해외 선두 기업들이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전략을 다변화하면서 고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가격을 선제적으로, 큰 폭으로 인상했기 때문이다.
반면 중국 국내 기업들은 시장 수급과 원가 변화에 따라 동적으로 대응하며 비교적 신중하게 가격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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