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싱증권은 고유가 지속에 중국 항공사들이 단기적인 실적 압박을 받고 있으며 국내선 항공편을 크게 줄였다고 분석했다.
지난 2026년 5월 중국 상장 항공사들의 국내선 항공편 투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2% 감소했으며, 전월과 비교해도 2.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급등한 항공유 가격 부담을 유류할증료만으로 전부 상쇄하기 어려운 데다, 티켓 가격 상승이 소비를 일부 위축시키자 항공사들이 항공편을 줄이는 조치를 취했기 때문이다.
중국 상장 항공사들의 전체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편 투입량 변동률은 다음과 같다.
2026년 5월 중국 상장 항공사 항공편 투입량 변동률
| 구분 | 전년 동기 대비 증감 | 전월 대비 증감 |
| 국내선 항공편 투입량 | -6.2% | -2.2% |
| 국제선 항공편 투입량 | 2% | -2.3% |
항공사별로 살펴보면 대형 항공사들을 중심으로 항공편 축소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중국남방항공의 5월 국내선 항공편 투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했고, 중국국제항공은 9.4% 줄었으며, 동방항공과 하이난항공도 각각 7.3%, 6.5% 감소세를 기록했다.
반면 저비용항공사인 춘추항공은 기단 확대와 높은 좌석 이용률에 따른 유류할증료 상쇄 효과에 힘입어 항공편을 16.4% 늘리며 나홀로 역주행 행보를 보였다.
주요 항공사별 5월 국내선 투입량 변동률 현황은 다음과 같다.
주요 항공사별 5월 국내선 항공편 투입량 변동률 (전년 동기 대비)
| 항공사명 (코드번호) | 국내선 투입량 증감 | 비고 |
| 중국국제항공(601111.SH) | -9.4% | 대형 항공사 중심의 축소 경향이다. |
| 중국남방항공(600029.SH) | -7.6% | 유류비 부담에 따른 감축이다. |
| 동방항공(600115.SH) | -7.3% | – |
| 하이난항공(600221.SH) | -6.5% | – |
| 춘추항공(601021.SH) | 16.4% | 기단 확대 및 높은 좌석 이용률 영향이다. |
국제선 노선 역시 좌석 이용률이 점차 고점에서 하락하며 전년 대비 상승폭이 둔화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촉진됐던 중국–유럽 직항 노선의 공급 과잉 완화 효과가 다소 약화됐으나, 글로벌 항공사들이 유류비 절감을 위해 국제선 공급 자체를 줄이면서 전체적인 좌석 이용률은 전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러한 항공사들의 항공편 감축 전략은 주요 공항의 여객 처리량 저하로 이어져 공항 기업들의 실적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5월 주요 공항의 국제선 여객 처리량 전년 동기 대비 변동률은 다음과 같다.
5월 주요 공항 국제선 여객 처리량 변동률 (전년 동기 대비)
| 공항명 | 여객 처리량 증감 | 비고 |
| 바이윈공항 | 17.4% | 전월 대비로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
| 수도공항 | 7.1% | 전월 대비로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
| 상하이공항 | -0.4% | 항공편 감축 전략의 영향을 받았다. |
| 선전공항 | -3.1% | 공항 기업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
단 미국–이란 전쟁이 종전에 가까워졌고 국제유가가 본격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한 상황이기에 항공 업계의 실적 회복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다.
동싱증권이 제시한 추천주로는 중국국제항공(601111.SH), 중국남방항공(600029.SH), 춘추항공(601021.SH)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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