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인증권은 인공지능 모델의 상업화 가속과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의 자본 지출이 동기화되면서 컴퓨팅 파워 및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인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앤트로픽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배 급증한 162억 8,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연산 자원 및 운영 효율성 향상을 증명했다.
메타의 3분기 자본 지출은 349억 600만 달러에 달했고, 아마존 클라우드(AWS)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한 460억 달러의 분기 매출을 달성하며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를 이어갔다.
[주요 글로벌 빅테크 기업 AI 관련 실적 및 투자 현황]
| 기업명 | 항목 | 금액 / 실적 |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
| 앤트로픽 | 상반기 매출액 | 162.86억 달러 | 약 +1200.0% |
| 메타 | 3분기 자본 지출(CAPEX) | 349.06억 달러 | – |
| 아마존 클라우드 | 분기 매출액 | 460.00억 달러 | +39.3% |
메모리 반도체 공급은 여전히 매우 타이트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은 104조 6,2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3조 3,300억 원을 기록하며 632% 급증했다.
SK하이닉스는 14개 주요 고객사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해 2027년과 2028년 총생산량의 50% 이상을 이미 확보했다.
[SK하이닉스 2026년 3분기 주요 재무 실적]
| 구분 | 2026년 3분기 실적 |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
| 매출액 | 104조 6,200억 원 | +328.0% |
| 영업이익 | 83조 3,300억 원 | +632.0% |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은 다운스트림 산업인 전자제품 업체의 비용 부담으로 전이되는 양상이다.
인텔은 스토리지 가격 인상 여파로 2026년 개인용 컴퓨터 출하량이 약 -1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러한 약세가 2027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이에 따라 선단 공정 생산 능력을 갖춘 반도체 공급업체의 가격 협상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연간 자본 지출 가이던스 하향과 주요 클라우드 기업의 잉여현금흐름(FCF, Free Cash Flow) 부진은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평가) 확장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그럼에도 단기적 기대감 하락과 무관하게 AI 수요에 기반한 반도체 제조망의 장기 투자 기회는 계속해서 유효하기에 메모리 반도체 업계 호경기는 여전히 유지될 것이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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