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부, EU 차별적 무역 제한 강력 반대

중국 상무부는 29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유럽연합(EU)이 하이브리드 자동차 분야의 MOU 체결을 화학 등 기타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황링 상무부 대변인은 정상적인 무역에 인위적인 제한을 두는 행위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정 위반 혐의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EU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다운스트림 산업의 부담을 가중하고 EU 내 물가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글로벌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전과 안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황 대변인은 최근 개최된 중-EU 무역투자 협상기구 제2차 정례회의에서 적극적인 진전과 다수 합의에 이르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양측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경제 무역 분쟁을 적절히 해결할 의지와 능력, 지혜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은 EU가 직면한 문제의 근원이 아니라 문제를 함께 해결할 파트너라며, EU와의 대화와 협상을 강화해 상호 경제 무역 관심사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양국 무역의 상향 균형과 발전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만 무역 방어 수단을 남용하는 모든 보호무역주의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EU가 독단적으로 중국 제품에 대해 차별적 제한 조치를 취할 경우, 중국은 자국의 이익과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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