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증권은 AI 산업의 급격한 성장이 데이터센터용 CPU와 GPU 수요를 견인하며 AMD의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AMD의 1분기 매출액은 102.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9%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3.8억 달러를 기록하며 95.1%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고마진 제품인 5세대 EPYC 서버 프로세서와 Instinct MI350 시리즈 AI 가속기 칩의 판매 호조로 매출 총이익률이 52.8%까지 상승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데이터센터 비즈니스가 전체 매출의 56.3%를 차지하며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메타 등 글로벌 클라우드 거물들과의 대규모 GPU 공급 계약 체결과 AI 추론 및 에이전트 응용 프로그램 확대로 인해 연산 구조 내 CPU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AMD는 서버 CPU의 장기적 시장 규모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클라이언트 부문 역시 라이젠(Ryzen) 시리즈의 판매량과 평균판매단가가 동반 상승하며 전년 대비 25.8% 성장했다.
게임 및 임베디드 부문 또한 산업용 및 자동차 시장의 점진적인 수요 회복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AMD는 2026 회계연도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전년 대비 약 46% 증가한 112억 달러로 제시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중국 내 반도체 밸류체인 중 서버용 PCB, 패키징 및 테스트, 그리고 AI 연산 플랫폼 관련 기업들이 글로벌 AI 인프라 확충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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