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가 미국의 이란에 대한 일방적 경제 제재 조치와 제3자 제재 위협에 대해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25일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발표하고 다른 국가에 2차 제재를 위협한 것과 관련해 중국은 국제법적 근거가 없고 UN 안전보장이사회의 인가를 받지 않은 불법적인 일방적 제재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경제전과 극한의 압박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갈등을 격화시키고 위험을 외부로 전이시켜 글로벌 경제 및 금융 질서를 혼란에 빠뜨리고 타국의 정당한 권익을 침해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금의 당면 과제는 정세를 완화하고 조속히 대화와 협상 궤도로 복귀하는 것이라며 중국은 자국의 정당한 권익을 단호히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외교부의 입장 발표는 미국 재무부가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경제 제재를 공식화하고, 이란과 거래하는 제3국 기업 및 금융기관으로 제재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경고한 데 따른 중국 측의 첫 공식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