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46.59p(1.20%) 내린 3830.19p, 선전성분지수는 249.81p(1.77%) 하락한 13873.50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 중국 증시는 대외적 불확실성 가중에 하락했다.
미국 정부가 ‘미 무역법 301조 강제노동 관세’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60개 국가에 10~12.5%의 추가관세가 부과된다.
중국은 12.5%의 추가관세가 적용되는데, 앞서 중국 정부가 ‘미 301조’ 조치에 대해 강한 반대와 불만을 표시한 바 있어 중국 정부 차원의 보복 조치 시행 가능성도 제기되며 때아닌 미중 무역갈등 문제가 부상했다.
또한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중동 정세도 오전장 강한 하방 압력을 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對)이란 대규모 공습을 계획 중인 상황인데, 이란도 중동 지역 미국 자산에 대한 대규모 타격을 예고해 미국-이란 전쟁 불확실성은 한층 더 고조됐다.
심지어 이란이 예멘 후티 반군에 미사일을 제공해 홍해 바브 엘 만데브 해협 봉쇄를 지원하는 상황이기에 중동산 원유 공급 환경 악화 우려가 확산하며 국제유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에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회의를 열며 증시 안정 대책을 논의했고 중장기 자금의 증시 유입을 적극 장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점도 빛이 바랬다.
오전장 방산, 해운 설비, 은행 외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이 중에서도 귀금속, 산업용 금속, 희소금속, 전력, 의료미용, IT 등 업종의 낙폭이 컸다.
중신증권은 “7월 이래 테크주가 강한 조정을 받아, 주요 종목의 밸류에이션이 크게 하락했다”면서 “자체 제어, AI 부품 및 기타 가격 상승 기대감이 조성된 업종, 전자제품 등 업종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섹터의 경우 수주가 대폭 늘었고 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도 밸류에이션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기에 급락에 이은 강한 주가 회복세를 보일 여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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