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2.13p(0.85%) 오른 3796.28p, 선전성분지수는 96.65p(0.71%) 하락한 13610.23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상하이 증시는 증시 안정 자금 유입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증시 안정을 위한 금융기관, 상장사 회의를 진행했고 국영기업과 주요 펀드가 자사주 및 자사 펀드를 매입하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증시의 상승 전환을 이끌었다.
특히 오후장 들어 일부 CSI300지수, 커촹반50지수 등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대금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시장에서는 증시 안정을 위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될 것이란 기대감도 조성됐다.
단 금일 반도체, 전자부품 업종은 약세였다.
‘키미 K3’ 모델이 예상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이면서 미국 증시 반도체 업종을 강타했고 이 여파는 금일 아시아 증시로 확산하면서 반도체, 전자부품 업종의 하락을 이끌었다.
이번 ‘키미 K3’는 저비용·오픈소스 전략으로 높은 성능을 냈는데, 이로 인해 IT 업계의 미래 수익 구조에 의구심을 불렀고 이 과정에서 반도체, 전자부품 업종의 피크아웃 우려가 재점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이 7월 대출우대금리를 동결한 점도 추가 부양책 기대 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금일 기관성 자금이 609.01억 위안 순매도했고 반도체, 전자부품, 통신 업종 순으로 매도세가 컸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30조, 1.41조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유전 개발, 석탄, 전력, 백주, 자동차, 은행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전자화학품, 전자부품, 비금속 소재, 반도체, 에너지 금속 등 업종은 하락했다.
차이신증권은 “투자처 리밸런싱이 막바지 단계에 가까워지며 금주 상하이 지수가 3700~3750 선 부근에서 매수·매도세 간 치열한 공방전을 보일 것”이라며 “단기적 관점에서는 여전히 합리적인 수준의 투자 비중을 유지해야 하며 지수 안정 이후 매매에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투자처 리밸런싱 완료 ▲공포 심리 지수 고점 기록 ▲주요 지수 추종 ETF를 통한 대규모 자금 유입 ▲해외 테크 지수 안정 ▲국내 메모리 주도주의 증시 상장 등에 따른 시장 상황과 밸류에이션, 유동성 영향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6.7948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2%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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