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56.85p(1.37%) 내린 4106.25p, 선전성분지수는 518.30p(3.17%) 하락한 15854.20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자원, 전자부품 업종 급락으로 인해 하락했다.
장 초반부터 귀금속, 자원 업종이 약세였다. 오는 미국 현지시각 25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상승폭이 클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더 강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이에 따른 달러 가치 절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금, 은 중심의 귀금속 업종과 구리,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 업종의 낙폭이 컸다.
특히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중 연준의 매파적 시각이 부각됐고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 등은 이미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어 세계적인 긴축 우려가 다시 엄습했다.
한국 증시가 급락한 영향도 컸다. 코스피가 9.99% 급락했고 이중 반도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업종의 낙폭이 컸는데, 이 영향으로 인해 중국 증시 내 MLCC, 전자부품 업종에도 강한 차익실현 움직임이 형성됐다.
대규모 기관성 매물이 출회되면서 증시의 낙폭이 확대됐다. 금일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1,573.86억 위안 순매도했고, 이중에서도 반도체, 전자부품, 통신 등 업종 순으로 매도세가 컸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60조, 1.85조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귀금속, 희소금속, 에너지 금속, 전자부품, 항공 설비, 유리섬유, 태양광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제약, 바이오, 의료, 숙박·요식업, 석탄 등 업종은 상승했다.
모건스탠리는 “지정학적 환경 변화로 중국의 경쟁 우위가 더 강화된 상황”이라며 “지수 편입 규칙의 제한과 A주의 낮은 편입 비율로 인해 퍼포먼스가 좋은 업종의 MSCI 중국 지수 내에서 비중이 낮은 상황이기에 중국 시장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질 것”이라 분석했다.
이어 “중국 시장의 상황은 지수로 보이는 것보다 더 좋다”고 강조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6.8171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3%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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