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대외적 불확실성 가중에 上海 0.16% 하락

1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6.22p(0.16%) 내린 3987.01p, 선전성분지수는 102.12p(0.68%) 하락한 14851.98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대외적 불확실성이 적극 반영되며 하락했다.

미국-이란이 다시 맞공습에 나서면서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됐다. 미군이 최근 호르무즈 해협 주변 도시와 이란 내륙 지역을 공습한 가운데 이 중에는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불과 65km 떨어진 곳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그간의 휴전 기대감이 무색해졌다.

이란도 중동 지역 내 미군 기지를 향해 즉각적인 보복에 나서면서 지정학적 불안감이 크게 고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가 공습을 시사한 데 이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원천 봉쇄하며 맞불을 놓는 등, 중동 정세가 다시 극심한 불확실성에 휩싸이며 증시를 강하게 압박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도 시장에 부담을 끼쳤다. 5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2% 상승하면서 3년래 최고치를 경신하자 조기 긴축 가능성에 한층 더 무게가 실렸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19조, 1.37조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430.68억 위안 순매도했고, 이중에서도 통신, 전자부품, 전자제품 등 업종 순으로 매수세가 컸다.

금일 증시에서는 석탄, 전자부품, 항공 설비, 전력, 자동화 설비, 전자제품, 전력망 설비, 통신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보험, 은행, 관광, 증권, 소매, 전자화학품 등 업종은 상승했다.

중유펀드는 “시장이 지정학적 리스크 가중과 고점 매물의 차익실현 압력이 맞물린 연장선상에 진입했으나 앞서 대규모 조정과는 차이가 있다”면서 “상하이 지수의 낙폭이 제한적이었는데, 이는 대형주와 경기 방어주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며 이를 통해 보면 시스템적 하락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단 “유가가 고점을 유지할 경우 인플레의 테일 리스크를 자극하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꺾으며 시장에 조정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할 것”이라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6.815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3%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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