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ETF 유입 사상 최대, 글로벌 금 투자 열기 지속중

글로벌 투자자들의 금 자산 투자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지난 8월 글로벌 금 ETF에 180억 달러가 순유입되며 역대 두 번째로 큰 월간 유입 규모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 ETF의 총 순자산운용규모(AUM)는 전월 대비 16% 증가한 6,15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보유량은 121톤 늘어난 4,189톤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누적 유입액은 290억 달러로 약 160톤 증가했다.

글로벌 금 ETF 주요 지표 현황 Moomoo

구분주요 수치전월/누적 대비 변동
8월 순유입액180억 달러역대 2위 월간 유입
총 순자산운용규모(AUM)6,150억 달러16.00%
8월 보유량 증가121톤
총 보유량4,189톤역대 최고치 경신
올해 누적 유입액290억 달러
올해 누적 보유량 증가160톤

이번 자금 유입은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지역에서 나타났으며, 통화·환율 정책의 불확실성, 미국 재정 지속가능성 불안, 금값 상승에 따른 추세 매수세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런던 현물 금 가격은 8월 중 온스당 4,696.16달러까지 치솟았으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발언 이후 조정을 받으며 현재 4,300달러 선에서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통화정책 방향이 단기 가격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고 지적했다.

인플레이션 반등과 고용 시장 호조로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거나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제기될 경우, 실질금리 상승이 금 가격에 단기적 압박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단기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장기 투자가치는 견고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금 매입과 ETF 수요 회복을 기반으로 2026년 말 금값 목표가인 4,900달러에 대한 상향 가능성을 열어뒀다.

세계 정치·경제 질서의 재편과 미국 재정 우려, 중앙은행의 금 보유 확대 흐름이 장기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금 시장이 장기적인 자산 배분 논리와 단기적인 연준 통화정책 및 지정학적 이슈가 교차하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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