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CC, 가격·물량 동반 호조

‘전자산업의 쌀’로 불리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가 인공지능(AI) 분야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가격과 물량이 동시에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 내 일부 기업의 AI용 고사양 MLCC 주문은 이미 2027년 2분기까지 마감됐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2년간(2027~2028년) MLCC 수요가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가격 상승세는 무라타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주도하며 시작됐다.

5월 말부터 본격화된 가격 상승으로 6월 선전 화창베이 현물 시장에서는 최고 2~10배까지 가격이 폭등했다.

범용 품목인 0603-104의 경우 2분기 1,000개당 5위안 수준에서 6월 말 30위안까지 올랐으며 현재는 10위안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구분 / 품목2분기 가격6월 말 최고가현재 가격
0603-104 (1,000개당)5위안30위안10위안

인허증권은 선도 기업의 가격 인상이 시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AI가 끌어올린 이번 경기 호황 주기가 장기간 지속돼 공급망 전반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이가이드증권GPU 수량 및 전력 소비 증가에 따라 전압 변동을 줄여주는 고용량 MLCC 수요가 필연적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도글로벌 AI 서버 MLCC 총수요전년 대비 성장률
2026년680억 개
2027년1,378억 개103%
2028년3,125억 개127%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글로벌 AI 서버의 MLCC 총수요는 2026년 680억 개, 2027년 1,378억 개, 2028년 3,125억 개로 추산된다.

2027년과 2028년의 전년 대비 성장률은 각각 103%, 127%에 달할 전망이다.

궈진증권 역시 AI 수요 증가 속도를 증설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MLCC 수혜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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