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련 부처가 에너지저장장치(ESS) 업계의 공급 과잉과 과당경쟁 완화를 위해 전체 생산력 현황 조사에 착수했다.
이를 이유로 관련 부처는 계획 단계이거나 아직 미착공 상태인 신규 프로젝트는 승인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기존에 승인을 받아 건설 중인 사업은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규제는 전면 중단 조치가 아니며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될 예정이다.
ESS 시장은 장기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나 무분별한 사업 확장을 방지하고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중국의 ESS 시장 성장세는 연초 대비 주춤한 상태다.
[중국 신형 ESS 설비용량 현황]
| 구분 | 누적 설비용량 | 전년 동기 대비(%) | 2025년 말 대비(%) |
|---|---|---|---|
| 누적 GW | 168.30GW | 59% | 15% |
| 누적 GWh | 448.70GWh | 71% | 15% |
[2026년 상반기 신형 ESS 신설 설비용량]
| 구분 | 신설 설비용량 | 전년 동기 대비(%) |
|---|---|---|
| 신설 GW | 21.81GW | -18% |
| 신설 GWh | 58.60GWh | -16% |
중관춘에너지저장산업기술연맹(CNESA)에 따르면 2026년 6월 말 기준 중국의 신형 ESS 누적 설비용량은 168.3GW/448.7GWh를 기록했다.
반면 올해 상반기 신형 ESS 신설 설비용량은 21.81GW/58.60GWh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용량 요금제 정착 및 수출 전 배터리 사재기 등으로 단기적 수급 불균형과 배터리 셀 부족 현상이 발생했으나 향후 과잉 공급에 따른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와 시장 관리 당국은 저가 및 저품질 경쟁을 막기 위해 안전 규격 강화와 기술 표준 승격에 나섰다.
공업정보화부는 리튬배터리 규범 조건을 엄격히 적용하고 단가 하락을 유도하는 악성 경쟁을 단속할 방침이다.
시장 국가표준 역시 100kWh 이상 ESS용 배터리 셀에 안전 테스트 강화를 의무화하는 등 기술 장벽을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