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증권은 전자 산업이 인공지능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부품 수요 증가로 새로운 성장 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시장은 AI 서버와 고급 차량용 제품 수요 증가로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으며, 중국 기업들의 고부가 MLCC 국산화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MLCC 시장은 2025년 11월 말부터 가격 상승 흐름에 진입했다.
일본 대표 MLCC 업체인 무라타가 2026년 1분기부터 AI 서버 및 고급 차량용 제품 가격을 크게 조정하면서, TDK와 태양유전 등 일본 업체와 대만 및 중국 업체들도 가격 인상 흐름에 동참했다.
업계에서는 AI 산업 성장으로 고성능 전자 부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MLCC 공급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현재 중국 MLCC 시장은 구조적인 수입 의존 문제가 존재한다. 중국이 상대적으로 고부가 제품을 해외에서 들여오고 중저가 제품을 수출하는 구조를 보여준다.
다만 중국 내 중저가 MLCC 생산 능력은 이미 상당 수준 확보됐으며, 향후 고급 MLCC 기술 확보와 생산 확대가 본격화될 경우 국산화 공간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대표적인 AI 서버 플랫폼인 엔비디아 GB300 기준으로 약 3만개의 MLCC가 탑재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스마트폰 대비 약 30배, 자동차 대비 약 3배 수준이다. 하나의 AI 서버 랙에서는 최대 44만개의 MLCC가 사용될 수 있어, AI 데이터센터 확대가 MLCC 산업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작용하고 있다.
무라타는 AI 서버용 MLCC 수요가 연평균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2030년 관련 수요는 2025년 대비 3.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AI 서버 투자 확대는 광통신, 반도체 기판, 메모리, 전자 소재, MLCC 등 다양한 분야에 동시적인 수혜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기존 중저가 시장 경쟁에서 벗어나 고부가 MLCC와 첨단 전자 소재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확보한 기업 중심으로 시장 재평가가 예상된다.
관심주로는 펑화하이테크(000636.SZ), 궈츠기능소재(300285.SZ), 삼배그룹(300408.SZ), 중지쉬창(300308.SZ), 성훙테크(300476.SZ), 둥산정밀(002384.SZ) 등이 있다.
📊 2025년 중국 MLCC 무역 현황 및 단가 비교
| 지표 구분 | 수량 및 금액 | 평균 단가 (1000개당) |
|---|---|---|
| 수입 | 약 2조 5600억 개 / 약 62억 달러 | 약 2.41 달러 |
| 수출 | – | 약 2.11 달러 |
📈 기기별 MLCC 탑재량 및 AI 서버 수요 전망
| 구분 | 대상 플랫폼 및 기기 | 탑재량 및 성장률 |
|---|---|---|
| 기기별 탑재량 | 엔비디아 GB300 (1대 기준) | 약 3만 개 |
| 기기별 탑재량 | AI 서버 랙 (1개 기준) | 최대 44만 개 |
| 수요 전망 | AI 서버용 MLCC 수요 성장률 | 연평균 30% |
| 수요 전망 | 2030년 관련 수요 (2025년 대비) | 3.3배 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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