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표 아트토이 기업인 팝마트(09992.HK)가 해외 수요 감소와 재고 부담으로 실적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2026년 3분기 실적 공시에 따르면 팝마트의 3분기 미감사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에서 -50% 감소했다.
중국, 아시아태평양, 미주, 유럽 등 주요 시장의 수입이 일제히 감소세를 보였으며, 특히 미주 시장 매출은 -70%에서 -75% 급감했다.
중국 내 채널별 실적도 감소했다. 3분기 중국 오프라인 채널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에서 -10% 감소했고, 온라인 채널은 -45%에서 -50% 감소했다.
| 구분 | 기간 / 채널 | 증감률 |
| 전체 매출 | 2026년 3분기 | -45% ~ -50% |
| 미주 시장 매출 | 2026년 3분기 | -70% ~ -75% |
| 중국 오프라인 채널 | 2026년 3분기 | -5% ~ -10% |
| 중국 온라인 채널 | 2026년 3분기 | -45% ~ -50% |
앞서 팝마트는 2024년 매출 130억 3,800만 위안, 2025년 매출 371억 2,000만 위안을 기록하며 고속 성장했다.
주요 IP인 라부부(LABUBU)가 속한 더 몬스터즈 시리즈의 2025년 매출은 141억 6,100만 위안으로 365.7% 증가한 바 있다.
그러나 2026년 들어 성장세가 약화됐다. 1분기 전체 수익 성장률은 75%에서 80%로 낮아졌으며, 상반기 매출은 171억 7,3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에 그쳤다.
조정 순이익은 51억 5,600만 위안으로 9.5% 증가했다.
| 연도 / 기간 | 매출 |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
| 2024년 | 130억 3,800만 위안 | – |
| 2025년 | 371억 2,000만 위안 | – |
| 2026년 상반기 | 171억 7,300만 위안 | 23.8% |
실적 발표 후 열린 실적 설명회에서 팝마트의 경영진은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의 높은 기저효과로 해외시장의 수요 예측에 오차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팝마트 측은 대규모 할인 행사는 진행하지 않을 방침이며, 미국 내 대형 체인 리테일 업체와 협업해 재고 소진과 유통 채널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영진은 미국 시장 일부 제품의 가격 조정을 시행했으며, 관세 부담 등을 고려해 가격 정책을 유연하게 적용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하반기 마진율은 상반기 69.7% 대비 -2%p 이내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IP 라인업 개편도 진행 중이다.
2026년 상반기 더 몬스터즈 매출은 44억 5,400만 위안으로 -7.5% 감소했으나, 싱싱런 매출이 26억 5,000만 위안으로 580.6% 폭증하며 제2의 핵심 IP로 부상했다.
이와 더불어 라부부 영화는 대본 집필 단계이며,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사와의 협업도 검토 중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매장 전략은 수량 확대보다 질적 성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