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모듈 섹터, A주 시장에서 급락세

29일 삼성전자의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 여파로 중국 A주 시장의 광모듈 및 연산력 하드웨어 섹터가 급락했다.

삼성전자의 순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고 설비투자 상향 조정이 공급 압박 우려로 해석되며 주가가 6% 이상 하락하자, A주 시장 광모듈 대표주인 신이성테크(300502.SZ), 중지쉬촹(300308.SZ), 천부광통신(300394.SZ) 등 이른바 ‘이중톈(易中天)’ 조합도 급락세를 보였다.

장중 신이성테크는 9% 이상, 중지쉬촹은 7% 이상 하락했으며 천부광통신은 하한가에 근접했다.

그러나 주요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이 광모듈 산업의 업황을 훼손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싱예증권과 톈펑증권 등은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와 광모듈 기업의 고속 광모듈 및 광부품은 데이터 저장과 고속 전송이라는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하는 독립적인 섹터라고 지적했다.

메모리는 가격과 재고 주기에 민감한 반면, 광모듈은 클라우드 업체의 설비투자와 AI 연산력 네트워크 규모에 따라 성장하는 시장이다.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5조 3,000억 원, 107조 4,000억 원으로 4분기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순이익이 시장 예상을 하회한 것은 환차손 등 비영업적 요인 때문이다.

반면 중국 광모듈 기업들의 생산 및 경영은 정상적인 상황이며, 주요 고객사의 주문 가시성은 2027년 및 2028년까지 확보된 상태다.

창장증권과 궈롄민성증권 등은 이번 조정이 단기적인 투자 심리 악화에 따른 과도한 하락이라고 보며,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설비투자가 견조한 만큼 800G 및 1.6T 광모듈 수요의 본질적인 변화는 없다고 분석했다.

관심주: 신이성테크(300502.SZ), 중지쉬촹(300308.SZ), 천부광통신(300394.S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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