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AI 에이전트 확대로 CPU업계 호황

국신증권은 AI 에이전트의 성능 향상에 따라 중앙처리장치(CPU) 업계가 호황을 맞이할 것이라 예상했다.

기존 단일 추론 단계에서는 작업의 대부분을 GPU가 담당했으나, AI 에이전트 단계에서는 CPU가 서브 에이전트의 작업 순서를 관리하고 외부 데이터베이스, 검색엔진, API 등을 호출·통제하는 핵심 지휘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RAG, 웹 확장 에이전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에이전트 등의 작업 구조에서는 CPU가 담당하는 툴 수행 및 검색 과정이 전체 병목 지점으로 작용하면서, 높은 주파수와 코어를 갖춘 CPU의 중요성이 급격히 커졌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 내 CPU와 GPU의 배치 비율도 변하고 있다. 기존 시스템에서는 CPU와 GPU의 비율이 1대 4 수준이었으나, 엔비디아의 GB200 슈퍼칩 등 신제품 보급과 함께 AI 헤드 노드의 비율이 1대 2 수준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향후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최대 1대 1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서버 CPU 출하량 내 AI 헤드 노드의 비중도 2024년 10.7%에서 2030년 41.8%까지 지속 상승할 것으로 추산된다.

IDC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CPU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747억 3,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서버 CPU 시장은 302억 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 성장했으며, 오는 2030년에는 1,307억 8,000만 달러 규모로 급증해 2025~2030년 연평균 성장률(CAGR)이 34.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AMD 역시 2030년 전 세계 서버 CPU 시장 규모 전망치를 1,200억 달러 이상으로 대폭 상향 조정하며 연간 35% 이상의 고성장을 예고했다.

공급 측면에서는 여전히 x86 건축이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며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ARM 건축의 비중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인텔과 AMD가 과점 구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AWS, 엔비디아 등 빅테크의 자체 개발 CPU 공급도 확대되고 있다.

한편 2026년 들어 글로벌 CPU 시장이 전반적인 공급 부족을 겪으면서 인텔, AMD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제품 가격을 연이어 인상함에 따라 국산 CPU 국산화 대체 작업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내에서는 독자적인 C86 생태계를 기반으로 신창 및 데이터센터 시장을 공략 중인 상장사들의 수혜가 점쳐진다.

추천주로는 하이광정보(688041.SH) 등이 꼽힌다.

구분2025년 실적2030년 전망연평균 성장률 (CAGR)
글로벌 CPU 시장 규모747억 3,700만 달러 (+10.0%)––
서버 CPU 시장 규모302억 700만 달러 (+12.0%)1,307억 8,000만 달러34.1%
지표 항목2024년2030년 (전망)
서버 CPU 출하량 내 AI 헤드 노드 비중10.7%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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