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9월 신축 약세 속 중고주택 온기… 양극화 심화

중은증권은 9월 중국 부동산 시장이 신축 거래량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9월 전국 47개 주요 도시의 신축 주택 거래 면적은 전월 대비 2.4% 소폭 회복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22.0% 감소하며 하락 폭이 10.4%p 확대됐다.

도시별로는 베이징과 상하이 등 1선 도시가 전년 대비 6.9% 증가하며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유지한 반면, 2선 도시와 3·4선 도시는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며 양극화가 심화됐다.

9월 주택 거래 및 토지 시장 현황

구분전월 대비 증감률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비고
신축 주택 거래 면적 (47개 도시)2.4%-22.0%하락 폭 10.4%p 확대
1선 도시 신축 거래 면적–6.9%베이징, 상하이 등 견조
2선 도시 신축 거래 면적–-11.6%하락세 지속
3·4선 도시 신축 거래 면적–-41.7%큰 폭 하락
중고 주택 거래 면적 (23개 도시)1.9%2.2%신축 대비 상대적 온기 유지
1~9월 누적 중고 주택 거래 면적–4.2%실수요 집중

반면 23개 주요 도시의 중고 주택 거래 면적은 전월 대비 1.9%,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하며 신축 시장 대비 상대적인 온기를 유지했다.

1~9월 누적 거래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중고 주택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전국 토지 시장의 경우 9월 거래 면적은 전월 대비 증가했으나, 토지 수주 열기는 전년 동기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정책적 측면에서는 시장 안정을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움직임이 분주하게 이어지고 있다.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 정책 마련이 언급된 데 이어, 재정부와 인민은행 등은 10월 1일부터 실거주 목적의 120제곱미터 이하, 150만 위안 이하 신규 첫 주택 담보대출에 대해 연 1%p의 이자를 최장 5년간 지원하는 보조금 제도를 전격 시행했다.

이와 함께 베이징, 상하이, 궈저우, 우한, 톈진 등 주요 거점 도시들이 준공 후 분양을 의미하는 ‘현물 분양’ 제도의 시행 세부 규칙을 잇따라 발표했다.

증권가는 정부의 시장 안정화 조치와 현물 분양 제도 정착에 따라 장기적으로 주택 인도 리스크가 완화되고, 양질의 토지 자산과 건전한 재무 구조를 갖춘 수혜 기업들의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심주 : 보리부동산(600048.SH), 베이징건설개발(600266.SH), 중화엔터프라이즈(600675.SH), 선전경제특구부동산(000029.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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