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 대대적인 부동산 부양책 공개

중국 베이징시 정부가 부동산 경기 회복을 위한 대대적인 부양책을 공개했다.

8일 베이징시 정부는 ‘지역 부동산 시장 제도 조정·개선 통지’를 발표했다.

당국은 이번 통지를 통해 베이징시 등록 주민이 아닌 외지인이 핵심 지역(전통 도심지, 우환 이내) 주택을 매입할 때 필요한 의무 사회보험료 및 개인 소득세 납부 기간을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했다.

이로써 외지인도 1년 이상 납부 실적이 있으면 베이징시 내 모든 주택을 매입할 권한이 생긴다.

또한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1가구 1주택 제한’을 완화해 핵심 도심지 외 지역에 대한 주택 매입 한도를 전면 폐지했다.

주택 증여 기준도 대폭 개선했다.

앞으로 베이징시에서 주택을 보유한 가구가 자녀에게 주택을 증여할 경우, 자녀의 주택 매입 가능 여부를 별도로 판단하지 않고 증여 및 등기를 허용한다.

공적금 대출 한도 역시 대폭 증액했다.

개인 기준 첫 주택 공적금 대출 한도는 120만 위안, 두 번째 주택은 100만 위안으로 인상했다.

부부(결혼 가구) 기준으로는 첫 주택 대출 한도가 240만 위안, 두 번째 주택은 200만 위안으로 확대됐다.

베이징시 공적금 대출 한도 기본 조정 현황

구분첫 주택 대출 한도두 번째 주택 대출 한도
개인120만 위안100만 위안
부부 (결혼 가구)240만 위안200만 위안

추가 우대 조건도 마련했다.

핵심 도심지 외 지역 주택 매입 시 최대 20만 위안, 친환경 건축물 매입 시 최대 40만 위안, 다자녀 가구 대상 최대 40만 위안의 한도가 각각 추가 인상된다.

모든 조건에 부합하는 가구는 공적금 대출로 최대 340만 위안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조건별 추가 공적금 대출 한도 인상액

우대 조건추가 인상 한도
핵심 도심지 외 지역 주택 매입최대 20만 위안
친환경 건축물 매입최대 40만 위안
다자녀 가구최대 40만 위안
최대 중복 적용 시 합계최대 340만 위안

올해 들어 1선 도시 부동산 시장이 강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베이징시의 회복세는 다소 더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시장에서는 이번 대책을 바탕으로 베이징시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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