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반도체주 약세에 上海 0.59% 하락

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2.60p(0.59%) 내린 3809.66p, 선전성분지수는 130.64p(0.96%) 하락한 13448.29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반도체 업종 중심의 테크주 약세로 하락 마감했다.

중국 증시가 다시 글로벌 증시 테크주 하방 압력에 동조에 하락했다. ‘AI 거품론’에 대한 우려가 잔존하면서 반도체, 전자부품, 광전자 등 테크주 위주로 추가 하락 우려가 형성됐다.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자원, 에너지 업종도 동반 하락했다.

미국-이란의 협상 재개 예정 속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국제유가 하락 가능성이 거론됐다. 이에 더해 중국 국내 석탄 광산의 가동률이 점진적으로 회복하면서 석탄 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예상돼 가격 하락 전망 속 에너지, 자원 업종이 약세였다.

반면 신재생에너지 테마는 강세였다. 당국이 ‘제15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 제조업 친환경 개조 계획’을 공개하면서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대폭 높이는 목표를 제시했고 이 과정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7월 레이팅독(RatingDog, 구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5로 경기 확장세를 기록하면서 경기 부진 우려를 불식시켰다. 앞서 공개된 공식 제조업 PMI는 49.2로 전월 대비 1.1p나 하락하며 경기 부진 우려가 조성된 바 있다.

금일 기관성 자금이 418.71억 위안 순매도했고 이중 반도체, 유리섬유, 전자제품 순으로 매도세가 컸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9,523억, 1.05조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반도체, 전자화학품, 유리섬유, 전자부품, 의료미용, 석탄, 유전개발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설비, 항공우주, 환경보호, 특수강 등 업종은 상승했다.

중신젠터우증권은 “7월 이래 중국 증시 테크주는 글로벌 증시 하락에 영향을 받으며 2선, 3선급 기업에서 주도주까지 순차적인 하락을 경험했던 상황”이라며 “특히나 이번 조정은 레버리지 자금의 매도에 의한 것으로 한국 증시 상장지수펀드(ETF) 하락에 따른 악순환으로 현재 시장은 실적과 주가가 거꾸로 움직이는 디커플링을 마주한 상태”라 설명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보면 무차별 공포 매물 출회 단계는 끝났다고 판단되며 회복 장세가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6.7898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1%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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