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우증권은 최근 증권업계의 대규모 인수합병이 단순한 몸집 확대를 넘어 장기적으로는 부실채권 시장과 투자은행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ICC는 최근 동싱증권과 신다증권을 주식 교환 방식으로 흡수합병하는 안건이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정식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CICC를 대형 국유기업과 기관투자가를 전담하는 프리미엄 투자은행으로 육성하고, 둥싱증권과 신다증권의 일부 조직은 중소기업과 개인 고객 중심으로 재편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신다증권이 보유한 특수 자산 경쟁력이 이번 합병의 가장 큰 가치로 평가된다.
신다증권의 모회사인 중국신다는 중국 최대 부실채권 전문기관 가운데 하나로 전국 단위의 부실자산 매입과 구조조정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합병 이후 CICC의 투자은행 역량과 중국신다의 부실채권 처리 네트워크가 결합되면 부실자산 매입부터 기업 구조조정, 자금 조달, 투자 회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금융서비스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특수 자산 사업이 향후 3~5년 동안 합병 법인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위탁매매와 투자은행 사업 외에 새로운 이익 기반이 추가되면서 자기자본이익률도 1~2%포인트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되고 있다.
단기 투자 측면에서는 피합병 회사들의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의견도 나온다.
현재 둥싱증권의 주가순자산비율은 약 1.50배로 중금공사의 1.80배보다 낮은 수준이며, 합병 교환가격이 주당 16.05위안으로 확정돼 있어 주가가 교환가격에 수렴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신다증권 역시 주당 19.11위안의 교환가격이 제시돼 있어 단기적인 합병 프리미엄과 함께 중국신다와의 장기적인 사업 시너지까지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증권업계는 이번 합병이 단순한 대형 증권사 출범을 넘어 중국 금융산업 구조 개편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심주로는 둥싱증권(601198.SH), 신다증권(601059.SH), CICC(601995.SH) 등이 꼽힌다.
피합병 증권사 주가순자산비율 및 합병 교환가격 현황
| 종목명 | 주가순자산비율 (PBR) | 확정 합병 교환가격 (위안) |
|---|---|---|
| 둥싱증권(601198.SH) | 약 1.50배 | 16.05 |
| 신다증권(601059.SH) | – | 19.11 |
| CICC(601995.SH) | 1.80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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