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53.34p(1.36%) 오른 3967.13p, 선전성분지수는 402.02p(2.77%) 상승한 14924.87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대규모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에 힘입어 상승했다.
미국-이란 전쟁 재개 소식에 하락 출발한 중국 증시는 오후장 들어 기관성 자금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상승 전환을 이끌었다.
이 중에서도 ETF 상품의 매수세가 컸던 것으로 집계됐다. 금일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금일 주요 ETF 상품에 순유입된 자금의 규모가 600억 위안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간 중국 증시가 여러 차례 조정을 겪으며 밸류에이션 부담을 크게 덜었고 이중 테크주를 비롯한 여러 인기 테마의 밸류에이션도 높지 않기에 강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상반기 중국 화물 무역 총액이 25.47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는 점에서 상반기 경제 지표 개선 기대감도 커지며 증시에 활력을 더했다.
중장기 정책 로드맵이 공개된 점도 증시의 상승 전환을 이끈 주역이 됐다.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소매판매 총액을 60조 위안으로 확대하고 서비스 소비를 촉진할 것이란 정책 목표를 제시하면서 그간 소외된 내수주에도 볕이 들었다.
금일 기관성 자금이 108.95억 위안 순매수했고 전자부품, 통신, 산업용 금속 업종 순으로 매수세가 컸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27조, 1.43조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유전 개발, 전자부품, 유리섬유, 산업용 금속, 석탄, 귀금속, 희소금속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항공 설비, 해양플랜트, 방산, 통신, 게임, 미디어, IT 등 업종은 하락했다.
궈터우증권은 “산업의 추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고 거시경제 측면에서 큰 위협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경쟁 구도가 무너지지 않은 전제 하에 밸류에이션에 기반한 투자처 재조정을 거친 뒤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산업 주도주 위주로 회귀할 것”이라며 “현재 밸류에이션이 높은 섹터의 조정은 이익실현에 따른 것이며 소외 업종의 경우 시장을 이끌 뚜렷한 메인 테마를 형성하지 못한 상황”이라 분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6.799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3%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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