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중국산 에어컨 수요가 폭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가전 기업과 가전용 반도체칩 부품 산업이 동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은 전통적으로 에어컨 보급률이 20% 미만으로 매우 낮다.
까다로운 건물 규제와 불소화온실가스 규제 법안으로 인해 냉매 주입 시 인증을 받은 전문 기술자가 필요하여 벽걸이 에어컨 설치가 극도로 어렵다.
따라서 최근 냉매 시스템이 완전히 밀봉되어 일반 소비자도 개방 후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포터블 에어컨(이동식 에어컨)’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가전제품 수출 호조에 따른 중국산 반도체 전방위 수혜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중국의 유럽연합(EU) 에어컨 수출액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2026년 1월부터 5월까지 서유럽향 가정용 에어컨 수출량이 크게 성장했으며, 그중 이동식 에어컨의 5월 수출 증가율은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러한 가전제품의 수출 호조는 에어컨 내부의 핵심 전력 부품인 메인 제어 칩(MCU), 전원 관리 칩, 전력 반도체 소자, 통신 및 센싱 칩 등 중국산 반도체 업계의 출하량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어 전방위적인 산업 수혜가 기대된다.
이와 관련된 관심주로는 메이디그룹(000333.SZ), 격력전기(000651.SZ), TCL(01070.HK), 입신정밀(002475.SZ), 가이(002241.SZ) 등이 있다.
중국산 에어컨 대(對) 유럽 수출 현황 및 증가율
| 구분 | 지표 및 기록 |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
| 2026년 상반기 EU 에어컨 수출액 | 37.6억 달러 (역대 최고치) | 43.2% |
| 2026년 1~5월 서유럽향 가정용 에어컨 수출량 | – | 9.7% |
| 2026년 5월 이동식 에어컨 수출량 | – | 11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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