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 AI로 재편된 618 쇼핑, 기술 경쟁 시대 개막

상재증권은 올해 중국 최대 쇼핑 행사인 618 프로모션이 인공지능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소비산업의 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 618 행사가 할인 경쟁과 보조금 지급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인공지능 기술력이 플랫폼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는 평가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은 올해 618 행사에서 인공지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인공지능 완구, 로봇, 스마트가전, 헬스케어 기기 등 다양한 제품군에 자체 인공지능 플랫폼을 적용한 상품을 대거 선보이며 기술 중심 소비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특히 인공지능은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추천 알고리즘, 가격 비교, 고객 상담, 물류 최적화, 판매 전략 수립까지 유통 전 과정에 적용되고 있다.

알리바바 역시 티몰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마케팅과 라이브커머스 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틱톡 전자상거래 사업도 인공지능 추천 기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티몰에 따르면 행사 1단계 종료 기준 4만 개 이상의 브랜드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매출 1억 위안을 돌파한 브랜드 수는 전년 대비 40% 증가했으며, 대형 라이브커머스 채널 수도 50% 늘어났다.

소비자 재구매율도 화장품과 패션 부문 모두 40%를 넘어섰다.

이는 단순 가격 할인보다 브랜드 충성도와 사용자 경험이 소비 결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가 프리미엄 브랜드와 가성비 브랜드가 동시에 성장하는 가운데 특히 국산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증권업계는 향후 소비산업 투자 포인트로 세 가지를 제시한다.

첫째는 프리미엄 국산 브랜드의 시장점유율 확대다.

중국 소비자들의 브랜드 인식 변화와 애국소비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고급 국산 브랜드들의 성장이 예상된다.

둘째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인공지능이 판매 효율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개선하면서 수익성 향상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셋째는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융합되는 소비 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올해 618 행사가 중국 소비산업이 ‘가격 경쟁 시대’에서 ‘기술 경쟁 시대’로 전환되는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티몰 618 행사 1단계 성과 지표

구분성과 및 변화율
전년 대비 매출 2배 이상 증가 브랜드 수40,000개 이상
매출 1억 위안 돌파 브랜드 수40% 증가
대형 라이브커머스 채널 수50% 증가
화장품 부문 소비자 재구매율40% 초과
패션 부문 소비자 재구매율40% 초과

소비산업 향후 3대 투자 포인트 및 관심주

  • 프리미엄 국산 브랜드 시장점유율 확대: 마오거핑화장품(01318.HK), 상하이자화(600315.SH), 프로야화장품(603605.SH)
  • 인공지능 도입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그룹(09618.HK), 알리바바(09988.HK), 핀둬둬(PDD.US)
  • 구조조정 진행 오프라인 유통업체: 영휘마트(601933.SH), 부부가오커머셜체인(002251.S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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