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백주업계 9년 연속 감산에도 공급 과잉 우려

중국 A주 백주 상장사의 2025년 연간 실적 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업계 전반이 깊은 조정기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5년 전국 규모 이상 백주 기업의 누적 생산량은 354.90만 킬로리터(kl)로 전년 대비 12.10% 감소했다.

이는 9년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며, 2016년 최고점 대비 74% 가까이 급감한 수치다.

19개 백주 상장사 중 18개 기업의 매출이 감소했고 순이익도 대부분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2025년 백주 산업 주요 지표 현황은 다음과 같다.

지표 항목2025년 수치전년 대비 증감률비고
누적 생산량354.90만 kl-12.10%9년 연속 감소, 2016년 대비 ~74% 감소
매출 감소 기업 수18개사전체 19개 상장사 중 기준

다만 이러한 업황 위축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백주 상장사는 생산력 확대를 강행하고 있다.

귀주모태주(600519.SH)의 2025년 마오타이주 밑술 생산량은 설계 생산력을 초과한 5만 8,473.16톤을 기록했고, 가동률은 126%를 기록했다.

이에 귀주모태주는 생산량 확대를 위해 총 298.06억 위안 규모의 3대 기술 개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가동률 100%를 기록한 노주노교(000568.SZ)도 47.83억 위안을 투자해 지능형 양조 기술 개조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가동률이 63.40%로 낮았던 오량액(000858.SZ) 역시 277.53억 위안의 예산을 투입해 대규모 증산 및 창고 물류 프로젝트를 가속화하고 있다.

주요 백주 기업별 가동률 및 투자 규모는 다음과 같다.

기업명2025년 가동률투자 프로젝트 내용투자 규모
귀주모태주126%3대 기술 개조 프로젝트298.06억 위안
노주노교100%지능형 양조 기술 개조 사업47.83억 위안
오량액63.40%대규모 증산 및 창고 물류 프로젝트277.53억 위안

업계 전문가는 백주, 특히 고급 백주는 생산 및 숙성에 3~5년이 소요되므로 현재의 투자는 5~10년 후의 시장 수요와 다음 업황 주기를 선점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라고 분석했다.

다만 전체 수요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대규모 증산이 지속될 경우 향후 공급 과잉과 수요 미스매치 리스크가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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