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증권사인 “중신증권(CITIC Securities)”은 최근 발표한 연구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25년 석탄 업종의 전반적인 실적이 하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전망했다.
석탄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관련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기업이 사업 운영을 통해 벌어들인 돈에서 시설 투자 등을 제외하고 남는 실제 현금을 의미하는 자유현금흐름(FCF) 역시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중신증권”은 2026년 1분기(1Q)부터 일부 기업들의 실적이 직전 분기 대비 개선되는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2026년 2분기(2Q)에는 석탄 가격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중동 지역의 분쟁이 완화되더라도 에너지 공급이 정상화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데다, 기후 변화에 따른 냉방 수요 증가 등 계절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외 석탄 가격은 2026년 2분기 중후반에 일제히 상승하는 공진(Resonance, 서로 영향을 주며 함께 상승하는 현상) 효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
이 시기에는 석탄뿐만 아니라 석탄을 원료로 하는 화학 제품의 가격 상승 효과도 실적에 충분히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성수기 진입과 함께 투자 심리를 자극할만한 촉매제가 충분해지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장에서는 중국 석탄 산업의 대표 주자인 중국신화에너지(601088.SH)와 산시석탄산업(601225.SH) 등 대형 상장사들의 향후 대응 전략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2025년의 실적 둔화기를 거쳐 2026년 상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업황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투자 비중 조절에 유의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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