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중앙기율위원회(이하 기율위)가 의료기기 분야 관련 ‘리베이트’ 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지속적으로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겠다 밝혀 화제다.
10일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기율위는 ‘의료 설비 업계 기부 형식의 리베이트를 통한 설비 매매 및 서비스 제공 규정’을 발표하며 일부 의료기관이 의료기기 판매 기업으로부터 ‘기부’ 명목의 자금을 받아 설비를 매입하는 등의 불법 행위가 포착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공공 의료기관의 경우 ‘기부’ 등의 방식으로 의료기기를 납품 받고 차후 기타 의료 설비나 의료용 소모재를 관계 기업의 제품으로 전략 매입하는 등의 ‘변질된 리베이트’ 방식이 대거 포착된 상황이라 밝혔다.
이 중에서도 진단키트나 의료 진단 설비 등 분야 관련 리베이트 문제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앞으로 기율위는 의료기관, 의료기기 업계를 대상으로 고강도 조사와 모니터링을 실시해 불법 리베이트 문제 해소에 주력할 것이라 밝혔다. 추가로 기존 조사로 포착된 각종 문제점에 대해서도 고강도 처벌을 진행해 의료 업계의 안정적인 성장을 모색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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