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표준화 제정 작업에 착수하겠다 밝히며 2026년까지 50개 이상의 국가 및 업계 표준을 제정할 것이라 밝혔다.
2일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홈페이지에는 ‘국가 AI 산업 종합 표준화 시스템 건설 가이드라인'(이하 가이드라인)이 공개됐다.
이번 ‘가이드라인’의 목표는 중국 경제, 사회의 디지털화 전환 과정에서 더 많은 AI 기술 활용 능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율성, 안정성 등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26년까지 국가, 산업 내 AI 활용 능력과 관련한 50여 개 이상의 표준을 마련하고 1,000개 이상의 AI 활용 능력 우수 기업을 선정해 이들을 ‘모범 사례’로 선정해 산업계 전반으로 AI 기술 활용 시도에 나설 계획이다. 추가로 20개 이상의 글로벌 AI 표준 제정 작업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당국은 AI 기술과 관련한 ▲용어 ▲구조 ▲평가 방식 ▲관리 방법 ▲지속 가능성 ▲서비스 능력 ▲AI 관련 하드웨어·인프라 기준 ▲학습 능력 ▲처리 능력 ▲응용 능력 ▲안전성 등 전방위적인 표준을 제정할 계획이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AI 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과 소통을 거쳐 관련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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