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가 국영기업의 창업투자 장려 정책에 나설 것이라 밝혀 화제다.
1일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30일 중국 국무원이 ‘창업 투자 질적 성장 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당국은 국영기업이나 민간 자본의 창업 투자 환경을 대폭 개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국자위 정책 언론브리핑 중 국자위는 국영기업의 창업투자 적극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 밝혔다. 국영기업은 중국 경제, 사회의 성장을 이끌 책임 소지가 있는 만큼 국영기업의 창업투자 규모를 늘려 우선적인 창업투자에 나서도록 유도할 것이라 강조했다.
특히 국영기업은 대체로 산업계 주도주인 만큼 창업투자를 통해 신기술 경쟁력을 보강하고 이를 토대로 실제 산업계에서 활용 가능한 응용 모델을 만들도록 관련 제도를 보완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국영기업이 기술 기업의 인수합병(M&A) 등에 참여해 기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충분한 유동성과 제도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 언급했다.
한편 국자위는 현재 국영기업 산하 도합 126개 창업투자 펀드가 운영 중이며 자산 규모는 529억 위안, 현재 집행된 자금의 규모는 313억 위안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주로 선진 제조업, 에너지, 전자정보 등 분야에 투자가 되어 있는 상태이며 앞으로 투자 산업의 범위, 규모 모두를 크게 키울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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