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차이신 제조업 PMI 51.8, 2021년 6월래 신고점 

6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8을 기록하며 2021년 6월 이래 신고점을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차이신이 발표한 6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1.8로 전월 대비 0.1p 상승했다.

이에 따라 8개월 연속 제조업 경기 확장 국면을 기록했고 지난 2021년 6월 이래 신고점을 경신했다.

이는 30일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6월 제조업 PMI인 49.5로 2개월 연속 경기 위축 국면을 보인 것과 크게 대비된 추세를 보였다.

차이신 제조업 PMI 중 세부 항목을 보면 제조업 생산 지수는 5개월 연속 경기 확장 국면을 기록했는데, 이 중에서도 소비재 분야 생산 지수의 경기 확장세가 돋보였다. 

반면 신규 주문 지수도 경기 확장 국면을 기록하는데, 성공했으나 전월 대비 확장세가 약간 줄었고 신규 수출 지수 역시 경기 확장세를 나타내긴 했지만 지난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즉 해외 수요가 예상보다는 더딘 상태로 풀이된다.

또한 제조업 기업가 경기 전망 지수 역시 확장세를 기록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전월 대비 무려 3p나 하락하며 2019년 12월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는 기업 관계자들 사이에서 경제 전망에 대한 불안 심리가 투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차이신 측 관계자는 “6월 제조업 경기는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고 생산, 판매, 수출 모두가 경기 확장세를 기록하는데 성공한 상황”이라며 “단 경제 전망에 대한 신뢰감이 약화된 상태이기에 추가 부양책 등을 통해 경제 성장에 대한 시장의 신뢰감을 회복하는데 주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추가로 “대량의 설비 교체 작업이나 주민 노후제품 교체 작업, 세수 개혁 등 투심 진작을 위한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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