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하이테크 산업의 육성을 위해 금융, 제도적 지원을 확대하겠다 밝혀 화제다.
28일 중국 정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최근 중국 인민은행, 과학기술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등 다수 부처가 연합해 ‘하이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 지원 방안'(이하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서는 앞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하이테크 산업의 육성에 대해 여러 차례 강조했던 것을 토대로 하이테크 산업의 성장 속도를 높이기 위한 더 많은 지원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특히 신기술에 대한 연구 이후 조기에 상용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 경제·사회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언급됐다.
하이테크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정부 차원에서는 금융 지원을 한층 더 확대해 줄 계획이다. 하이테크 기업의 증시 상장이나 은행 대출, 신용평가 환경 개선 등 조치를 실시해 종합적인 금융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이 부분에도 접근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경우 중앙 및 지방정부 차원의 맞춤형 금융 지원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엔젤투자, 창업투자 등 환경을 개선해 ‘엔젤투자-창업투자-사모펀드-은행 대출-자본시장 진입’에 이르는 전반적인 금융 지원 조치를 제시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 밖에도 하이테크 산업 전담 지원 대출 편성이나 관계 인프라 보강 작업, 산·학계 협력 모델 강화 등 작업을 통해 하이테크 산업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금융 지원 제도를 더 마련해 제시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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