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시 정부가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지원하는 방향의 제도적 지원에 나서 화제다.
30일 제일재경에 따르면 당일 중국 베이징시 정부는 ‘베이징시 자율주행 자동차 조례'(이하 조례)를 발표했다.
이번 ‘조례’는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 시기가 바짝 가까워진 상태이기에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제시한 상황이며 이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조속한 상용화를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우선 베이징시 정부는 자율주행 기술 관련 평가, 인증 능력을 대폭 보강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기술의 표준 마련과 데이터 취급 능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자율주행 산업에 대한 더 많은 금융, 제도적 지원을 제공해 자율주행 관련 분명한 산업 표준이 제정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특히 베이징시 소재 자동차 제조사나 자율주행 기술 서비스 기업, 관련 부품 제조사 및 네트워크 보안 기업의 기술력 관련 평가를 진행해 자율주행 기술 관련 분명한 산업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 강조했다.
동시에 자율주행 기술이 자동차를 넘어 더 많은 운송 수단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베이징시의 인프라 건설 계획 내 ‘스마트 인프라’를 위한 공간을 확보하도록 관련 제도를 보강하고 이 중에서도 자율주행 기술 지원이 가능한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를 대거 확충할 수 있게 관련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처럼 베이징시가 자율주행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정책의 강도를 크게 높이면서 타 지역에서도 이에 상응하는 수준의 정책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여,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 강한 정책 수혜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자율주행 테마주: 완지테크(300552.SZ), 화처내비게이션(300627.SZ) 등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