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에너지국, 태양광발전소 비중 높일 것 

중국 국가에너지국이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비중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태양광발전소의 비중을 크게 늘릴 것이라 밝혀 화제다.

20일 베이징청년보에 따르면 당일 국가에너지국 정책 언론브리핑에서는 오는 2025년까지 각종 설비, 기기의 전기화 전환 수준을 30%까지 높여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2030년에는 전력 업계의 비(非)화석에너지 비중을 25%까지 높일 것이라 말했다.

특히 제조업, 건설, 교통, 농업 등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전기화 전환과 신재생에너지 활용 능력을 키워 산업계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이고 이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목표 완수가 가능토록 시스템을 구축해 갈 것이라 언급했다.

또한 올해에도 태양광발전소 건설 규모를 크게 늘릴 방침이다. 태양광발전소 투자와 함께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이나 특고압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관련 인프라를 전면 보강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토록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추가로 타 부처와 연합해 태양광 산업의 공급 과잉 및 지나친 제품 가격 하락세 등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산업 구조조정을 실시해 ‘질 낮은 제품’이 시장에서 퇴출되도록 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 외에도 국가에너지국은 내년까지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소 설치 목표를 1,200만 대, 친환경 전력 거래 활성화 등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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