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과학기술 대출 관련 규범화 조치를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신랑재경에 따르면 최근 여러 금융업 관계자들은 현재 당국이 상업은행의 과학기술 지원 대출 항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했으며 연말까지 관련 기준을 마련해 규범화 작업을 시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상반기 기준 중국 상업은행 업계의 대출 잔액은 도합 44.1조 위안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이 중 과학기술 기업의 경우 평균 대출 승인율이 51.9%로 여느 대출 상품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부가 과학기술 산업 육성을 위해 금융 업계의 과학기술 대출 공급 확대 지시와 금융 업계에서도 적극적인 과학기술 대출 공급에 나선 효과가 드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단 이 과정에서 기업의 과학기술 능력, 실제적인 투자 등 측면에 대한 모호한 부분이 많고 이들이 대출을 받은 뒤에 이를 실제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정부가 관여에 나서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심지어 과학기술 대출이 다소 무분별하게 지급되면서 실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자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포착되면서 과학기술 대출에 대한 규범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더해 중소형 금융기관의 경우 과학기술 대출 비중이 대형 상업은행 대비 월등히 높은데, 실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이 많은 대출을 받은 뒤 상환하지 못할 경우 금융 리스크로 확장될 가능성이 부상해 당국이 관련 조치를 마련 중인 상황이다.
따라서 연말 전까지 당국이 과학기술 관련 대출 기준을 만들고 과학기술 대출 정책의 기조와 가이드라인을 확립할 것으로 보여, 과학기술 업계 관련 자금 조달 환경은 한층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중국 상업은행 대출 및 과기 기업 승인율 현황
| 구분 | 수치 | 전년 대비 변동 |
| 상업은행 대출 잔액 | 44.1조 위안 | 12.5% |
| 과기 기업 평균 대출 승인율 | 5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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