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6월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20일 중국 매체 제멘에 따르면 금일 공개된 6월 1년물 LPR은 3.45%, 5년물 LPR은 3.95%로 전월치와 동일했다.
이에 1년물 LPR은 10개월 연속, 5년물 LPR은 3개월 연속 동결됐다.
일반적으로 1년물 LPR은 단기 대출(일반적으로 소비대출) 금리에, 5년물 LPR은 장기 대출 금리 하단으로 활용되나, 지난 5월부터 가계 부동산 대출 금리 하단 기준이 폐지되며 5년물 LPR의 중요도가 약간 줄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시장에서는 6월 LRP 동결을 이유로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5월 금융 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경제, 사회의 자금 수요가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자금 수요를 촉진하기 위한 추가 부양책의 시행과 더불어 추가 유동성 공급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이다.
특히 추가 부양책의 경우 7월 개최 예정인 삼중전회(三中全會,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를 통해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이게 인민은행 역시 시장 유동성 환경 개선을 목표로 7월 내외에 한차례 지준율을 인하할 수 있다는 것이 주된 요인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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