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난성 정부가 민간기업 자금 조달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적인 지원 제도를 공개해 화제다.
18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최근 중국 허난성 정부 공산당위원회는 ‘민간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한 실시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했다.
우선 허난성 정부는 지역 은행 업계에서 민간 경제 성장을 지원하도록 더 많은 자금 지원을 제공해야 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은행 업계에서 대출을 중단하거나 만기 대출을 민간기업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즉각 회수하지 말아야 할 것을 주문했고 은행 업계에서 컨소시엄을 구축해 민간 경제 활성화를 위한 더 많은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은행과 각종 협회, 담보 회사가 연합해 민간기업에 대한 대출 지원 컨소시엄을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민간기업의 전환사채, 하이테크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다양한 자금 조달 채널을 운용해 종합적인 자금 조달 능력을 보강하기 위한 조치도 함께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허난성 정부 차원에서 민간기업의 토지 사용이나 사업 승인 제도 등도 보완해 민간기업이 안정적으로 토지를 확보하고 토지의 사용권 변경, 출자 등 전반적인 사업 환경 개선을 위해 주력해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이번 허난성 정부의 민간 경제 육성 조치 강도는 꽤나 큰 수준으로 평가되는데, 허난성 정부의 성과에 따라 주변 지역 성(省)급 정부에서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지원 조치가 시행될 것으로 보여, 민간 경제 육성 조치 강도는 예상보다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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