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호주에 일방적 비자면제 혜택 제공할 것 

중국 당국이 호주를 일방적 비자면제 국가에 포함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17일 중국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중국은 뉴질랜드를 일방적 비자면제 국가에 포함한데 이어 호주도 일방적 비자면제 국가 범위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뉴질랜드 현지시간으로 13일 오후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회담을 진행하면서 뉴질랜드를 일방적 비자면제 국가에 포함할 것이며 뉴질랜드도 중국 국민을 위해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얼마 지나지 않은 금일 중국은 호주에 대해서도 무비자 입국을 허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지난해 이래로 중국은 다수 국가를 일방적 비자면제 국가 범위에 포함했는데, 현재까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스위스, 아일랜드, 헝가리,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뉴질랜드, 호주 등이 이에 포함된다.

이와 더불어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그루지야 등 국가와는 상호 비자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