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부동산 지표가 공개된 가운데 전월 대비 주택 가격 하락세가 지속됐다.
17일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주요 70개 도시 부동산 시장 내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하락했고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가격 하락폭은 더 커졌다.
우선 신규 주택의 사례를 보면 1선 도시의 경우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0.7% 하락하며 전월 대비 하락폭이 0.1%p 확대됐다. 이중 광저우시가 1.4%로 가장 하락폭이 컸고 베이징시가 1.1%, 선전시가 0.8%씩 내렸다. 상하이시의 경우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2선 도시의 전월 대비 주택 가격 하락폭은 0.7%, 3선 도시 가격 하락폭은 0.8%로 모두 전월 대비 가격 하락폭이 0.2%p 확대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선 도시의 주택 가격 하락폭은 3.2%로 전월 대비 낙폭이 0.7%p나 확대됐다. 이중 광저우시가 전년 동월 대비 주택 가격이 8.3%나 내렸고 그 뒤를 이어 선전시가 7.4%, 베이징시가 1.85 하락했다. 반면 상하이시는 전년 동월 대비 4.5% 상승했다.
2선 도시 주택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3.7%, 3선 도시는 4.9% 하락했으며 전월 대비 가격이 각각 0.8%p, 0.7%p씩 확대됐다.
일반 주택의 경우에도 주택 가격은 대체로 하락했다. 1선 도시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1.2% 하락하며 낙폭을 0.1%p 키웠는데, 이중 광저우시 주택 가격 하락폭이 1.6%로 가장 컸고 상하이시시가 1.3%, 베이징시가 1.2%, 선전시가 1%로 집계됐다.
2선 도시는 1%, 3선 도시는 0.9%씩 하락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1선 도시 일반 주택 판매가는 9.3% 내렸다. 이는 전월 대비 낙폭이 0.8%p 확대된 수준으로 이중 광저우시의 가격 하락폭이 11.4%로 가장 컸다. 그 뒤를 이어 선전시가 9.2%, 베이징시가 8.6%, 상하이시가 7.9%를 기록했다.
2선 도시의 주택 가격 하락폭은 7.5%, 3선 도시 주택 가격 하락폭은 7.3%로 모두 전월 대비 하락폭이 0.7%p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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