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택건설부가 도시 인프라 보강 계획을 발표하며 전면적인 시설 보강, 증설 작업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9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주택건설부는 ‘건축물 및 도시 인프라 시설 보강 작업 실시방안'(이하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서는 앞서 중국 국무원이 발표한 ‘산업계 설비, 주민 노후 제품 교체 작업’을 토대로 도시 내 주요 인프라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해 인프라 보강, 증설 작업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이번 ‘방안’에 포함된 인프라 보강 작업은 주로 엘리베이터, 물·열 공급 시설, 오폐수 처리 시설, 환경미화 시설, 건축물 에너지 절약 능력, 석유·가스 등 공급 시설 등 도심지 주요 인프라 및 산업계 시설에 대해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에너지 사용 효율이나 가동 효율성, 환경보호 기준 등의 조건에 미흡할 경우 2027년까지 전면 보강 작업에 나설 것이라 말했다.
또한 주택건설부는 중앙정부 재정을 투입해 인프라 보강, 증설 작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중앙정부 재정을 투입해 프로젝트 초기 투입 자본을 지원하고 이후 재대출이나 기타 다양한 재정 지원 조치를 통해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충분한 재원을 확보하도록 할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이번 ‘방안’ 중에서도 엘리베이터 증설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 보고 있다. 현재 중국 중앙정부가 꾸준히 노후 주택 개조를 위한 작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엘리베이터를 증설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치가 시행 중이다.
따라서 도심지 노후 주택 테마가 우선적인 혜택을 받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와 노후 주택 개조, 엘리베이터 등 산업, 테마가 대표 수혜주로 거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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