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지방 국영기업의 주택 매입을 장려해 주택 재고 청산에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12일 인민은행 홈페이지에는 당일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서 열린 부동산 시장 안정화 조치 관련 회의가 열린 가운데, 부동산 시장 부양을 위한 재대출을 제공하거나 주택 재고 청산 작업을 적극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인민은행은 지방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부동산 시장 부양 조치의 시행을 언급했다. 이 중에서도 지방 국영기업이 합리적인 가격에 주택을 매입해 지역의 주택 재고를 줄이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도 지역 주택 재고 소화를 돕도록 부동산 시장 회복을 위해 ‘부동산 화이트리스트’를 운용해 부동산 시장에 안정적인 시장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중앙 및 지방정부가 연합해 부동산 시장 회복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들어 부동산 시장 업황이 대폭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6월 1~2선 도시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정책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부동산 업계에 대한 부당한 정책 지원과 시장 환경 개선에 부동산 시장 회복 속도가 대폭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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