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선 도시의 부동산 대출 환경이 재차 개선되고 있다.
9일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전일 광저우 주택공적금관리센터는 개인 주택 공적금 대출 최고 한도 조정 통지를 발표했다.
이번 통지에 의하면 광저우시는 주택 공적금을 사용해 자가거주 주택을 매수할 경우 1인이 신청하는 공적금 대출 최고 한도를 70만 위안으로 높이고, 2인 혹은 그 이상이 동일 자가거주 주택을 매수하는 경우 공동 신청 공적금 대출 최고 한도를 120만 위안으로 상향한다.
이와 더불어 베이징시 역시 ‘주택 공적금을 통한 베이징시 건출 친환경 발전 지원 실시방법’을 발표하며 조건에 부합하는 개인의 공적금 대출 한도를 기존에서 최고 40만 위안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고 대출 한도는 160만 위안으로 제한됐다.
상기 1선 도시 외에도 전국 다수 도시가 부동산 대출 금리 하한 폐지를 발표하고 있다.
최근 중산, 주하이, 둥관을 비롯한 15개 광둥성 도시가 첫 주택 부동산 대출 금리 하한을 폐지했고, 이에 따라 실제 금리는 상업은행의 시장화, 법제화 원칙과 차입자의 자체 협상으로 확정된다.
이와 같은 부동산 정책 호재는 중국 부동산 시장이 침체를 벗어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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