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 정부가 인공지능(AI) 산업사슬에 대한 투자를 늘려 산업사슬의 총 규모가 4,400억 위안 이상에 달하도록 육성할 것이라 밝혔다.
7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6일 중국 광둥성 정부는 ‘광둥성의 산업계 AI 기술 활용 능력 강화를 위한 조치'(이하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에서는 오는 2025년까지 광둥성 내 컴퓨팅 규모가 40엑사플롭스(EFLOPS)에 달하도록 육성하고 광둥성 AI 산업의 규모가 3,000억 위안에 달하도록 키울 것이라 밝혔다. 오는 2027년에는 컴퓨팅 규모가 60EFLOPS, AI 산업 규모를 4,400억 위안에 달하도록 양성하겠다 밝혔다.
또한 휴대폰, 컴퓨터, 가구, 로봇 등 주요 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화 전환’ 작업을 추진해 대규모 AI 활용 시도에 나설 계획이며 제조업, 교육, 양로 등 산업에서도 AI 기술이 적극 사용되도록 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산업별 AI 활용 현황에 대해 조사에 AI 활용 능력이 다소 뒤떨어지는 산업이나 기업 등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정책 지원을 제공해 조기에 AI 기술이 산업계에서 적극 사용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오는 2027년 기준 AI 소프트웨어 산업의 규모를 270억 위안, AI 기술이 적용된 첨단 제조업 규모를 3,800억 위안 등 산업에 대한 구체적인 육성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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