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외환 리스크 준비금률 0% 인하…위안화 안정세 반영

**중국 인민은행(PBoC)**이 은행 업계의 외환 리스크 준비금률을 전격 인하하며 위안화 환율 안정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7일 인민은행 발표에 따르면, 오는 3월 2일부터 은행권의 선물환 매도 업무에 적용되던 외환 리스크 준비금률이 기존 20%에서 0%로 하향 조정된다. 이번 조치는 위안화 가치가 안정적인 절상 흐름을 보임에 따라 과거 자본 유출 방어를 위해 도입했던 규제를 정상화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주요 배경과 과거 사례 비교는 다음과 같다.

구분2022년 9월 (인상 당시)2026년 2월 (인하 현재)
준비금률0% → 20%20% → 0%
환율 수준달러당 7위안 돌파 (절하 압력 심화)달러당 6.8위안대 진입 (안정적 절상)
당국 기조공격적 환율 방어 및 리스크 관리관련 규제 완화 및 시장 활성화 지원

이번 조치는 위안화 가치 상승(환율 하락)에 따른 결과다. 올해 춘제(春節) 연휴를 기점으로 위안화 가치는 꾸준히 올라 달러당 6.9위안 선을 회복한 데 이어, 최근 6.8위안 선까지 내려오며 환율 리스크가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

인민은행은 이번 인하와 더불어 금융기관들에 다음과 같은 사항을 주문했다.

  • 리스크 헤지 최적화: 기업을 대상으로 한 환율 리스크 헤지 서비스 강화
  • 지속적인 금융 지원: 기업의 환율 변동성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꾸준한 지원책 마련

업계에서는 이번 준비금률 인하로 인해 기업들의 선물환 거래 비용이 줄어들고, 외환 시장의 유동성이 한층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중국 당국이 시장 자율성을 존중하면서도 위안화의 중장기적인 가치 안정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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