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PBOC)**이 일시적 역환매조건부채권(역 RP) 운용을 통해 시장에 대규모 자금을 수혈했다. 12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당국은 13일 1조 위안 규모의 6개월물 일시적 역 RP 운용을 통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한다.
이번 조치는 표면적인 공급 규모보다 실제 순공급액에 시장의 이목이 쏠렸다. 이달 만기 예정인 6개월물 물량이 5,000억 위안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 시장에는 5,000억 위안이 새로 투입되는 셈이다. 앞서 지난 4일에도 3개월물 역 RP를 통해 1,000억 위안을 순공급한 바 있어, 2월 누적 순공급액은 총 6,000억 위안에 달한다.
2월 주요 유동성 공급 및 만기 현황
| 운용 도구 | 공급 규모 (억 위안) | 만기 규모 (억 위안) | 실제 순공급 (억 위안) |
| 6개월물 일시적 역 RP (13일 예정) | 10,000 | 5,000 | 5,000 |
| 3개월물 일시적 역 RP (4일 실시) | 8,000 | 7,000 | 1,000 |
| 합계 | 18,000 | 12,000 | 6,000 |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예상보다 큰 규모라는 반응이다. 자오롄금융은 매년 2월이 유동성 공급이 활발한 시기이지만, 이번 6,000억 위안 투입은 시장 환경을 대폭 개선할 것이라 분석했다. 또한 만기 예정인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3,000억 위안에 대해서도 당국이 동일하거나 이를 웃도는 규모의 자금을 재투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만 공격적인 유동성 공급으로 인해 단기 내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이다. 정부의 ‘2025년 4분기 통화정책 집행 보고서’에 따르면 당국은 충분한 유동성 조성을 위해 완화적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준율이나 **대출우대금리(LPR)**의 추가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으나, 2월 중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질 확률은 낮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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