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국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했다.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5월 중국 공식 제조업 PMI가 49.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인 50.4와 시장 예상치인 50.5를 모두 하회한 것이며 세 달 만에 다시 50을 하회하며 경기 위축의 조짐을 보였다.
국가통계국은 앞서 제조업 성장이 빨라 비교적 높은 비교 데이터가 형성된 상황이었고, 이에 유효 수요가 부족한 상황이 겹치면서 제조업 경기가 다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기업 생산은 계속 확대됐는데, 5월 생산지수는 50.8로 전월 대비 2.1p 하락했지만 계속 임계점인 50을 상회하면서 제조업 기업 생산 확대 국면을 이어갔다.
신규수주지수는 49.6으로 집계돼 전월 대비 1.5p 하락했다. 이는 제조업 시장의 수요가 다소 둔화됐음을 보여준다.
대형 기업의 PMI는 50.7을 기록하면서 전월 대비 0.4p 상승했다. 경기 확장이 가속화되는 양상을 보이며 제조업 회복 발전을 효과적으로 지지했다.
한편 5월 중국 공식 서비스업 PMI는 51.1로 전월 대비 0.1p 하락했다. 서비스업 PMI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의 확장 국면을 지속했다.
종합 PMI는 51로 집계돼 전월 대비 0.7p 하락했으나 여전히 50 이상을 기록하며 경기 확장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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