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중국을 세계적인 금융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경제 성장을 넘어 위안화의 위상을 강화하고 서방 모델과 차별화된 중국 특색 금융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금융강국’ 달성을 위한 6대 핵심 요소 제시
1일 중국 공산당 주관지 추스에 게재된 기고문에서 시진핑 주석은 금융 강국이 갖추어야 할 필수 요건을 명시했다. 그는 강력한 경제적 기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핵심 요소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한 통화(위안화): 글로벌 무역·투자 및 외환 시장에서의 사용 확대 및 준비통화 지위 강화.
- 강력한 중앙은행: 인민은행의 통화정책 조정 능력 및 거시 건전성 관리 강화.
- 경쟁력 있는 금융기관: 운영 효율성과 글로벌 리스크 대응 능력을 갖춘 기관 육성.
- 국제 금융 센터: 글로벌 투자자를 유치하고 국제 가격 결정권을 갖춘 금융 허브 구축.
- 엄격한 관리감독: 금융 법치주의에 기반한 빈틈없는 규제 시스템 완비.
- 우수 금융 인재: 금융 혁신과 리스크 관리를 주도할 전문 인력 양성.
위안화 국제화와 제도적 시장 환경 개선
시진핑 주석은 특히 위안화가 글로벌 주요 통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외환시장 제도를 개선하고 글로벌 투자 환경을 최적화하여 해외 자본의 유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인민은행의 운영 능력을 극대화하여 금융 시스템 내 리스크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금융기관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안도 동반 시행된다.
실물경제 지원과 금융 기강 확립
금융의 본질이 실물경제 서비스에 있음을 재확인했다. 시진핑 주석은 금융 산업이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충분한 금융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동시에 금융 업계의 준법정신을 강조하며, 위반 사항에 대한 처분을 강화해 건강한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금융강국 건설을 위한 주요 정책 추진 방향]
| 구분 | 주요 추진 과제 | 기대 효과 |
| 통화 정책 | 위안화 국제 결제 비중 확대 및 제도 정비 | 달러 의존도 탈피 및 통화 주권 강화 |
| 리스크 관리 | 중앙은행 중심의 거시 건전성 관리 체계 구축 |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 및 위기 대응력 제고 |
| 시장 개방 | 국제 금융 센터 건설 및 투자자 유치 | 글로벌 자본 유입 확대 및 가격 결정권 확보 |
| 산업 지원 | 실물경제 대상 금융 공급 확대 및 효율화 | 경제·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 |
이번 기고문은 중국이 향후 금융 분야에서 서구권과는 차별화된 독자적인 발전 경로를 걷겠다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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