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 정부는 2026년 1월 29일 ‘금융안정위원회 확대 회의 및 금융 시스템 작업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경제와 사회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금융 서비스 강화 방침을 공식화했다. 이번 회의는 2026년 광둥성의 GRDP 성장률 목표(4.5~5%) 달성을 위한 핵심 실행 전략으로 풀이된다.
금융 공급측 개혁과 기업 지원 강화
광둥성은 금융 기관과 기업 간의 연계성을 높여 자금 조달의 문턱을 낮추는 ‘공급측 구조적 개혁’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 융자 지원 및 원가 절감: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정보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출 금리 인하 등 실질적인 융자 원가 절감 방안을 마련한다.
- M&A 활성화: 산업 재편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수합병(M&A) 관련 금융 지원을 확대하며, 특히 상장사의 사업 구조 조정을 적극 지원한다.
- 금융-산업 연계: 은행, 보험, 증권 등 전 금융권이 협력해 신흥 산업(첨단 제조, 저탄소 경제 등)과 미래 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제도를 보완한다.
웨강아오 대만구(GBA) 금융 혁신 가속화
광둥성, 홍콩, 마카오를 잇는 웨강아오 대만구의 통합 금융 서비스 능력을 극대화하여 글로벌 투자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구상이다.
- 금융 혁신 센터 건설: 지역 내 금융 혁신 센터를 건립하여 선전·홍콩 증시 상장을 지원하고, 국내외 투자자의 투·융자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 크로스보더(국경 간) 금융: 홍콩과 마카오의 자본이 참여하는 크로스보더 M&A 펀드 조성을 검토하고, 역내 금융 자원의 자유로운 이동을 촉진한다.
가계 대출 확대 통한 소비 진작
기업 지원뿐만 아니라 가계 금융 지원을 통해 내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 소비 능력 강화: 가계 대출 공급을 늘리고 관련 이자 지원 정책 등을 활용해 주민들의 소비 여력을 확충한다. 이는 광둥성이 추진하는 ‘전방위 내수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2026년 광둥성 경제 전망
광둥성은 2025년 3.9%의 성장을 기록했으나, 2026년에는 이번 금융 지원책을 발판 삼아 4.5~5%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광둥성이 ‘제조업 심장’으로서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기술 자립과 체질 개선을 위한 전략적 금융 투입에 주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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