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 나서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3일 인민은행 홈페이지에 따르면, 금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운용을 통해 시중에 9,000억 위안을 공급했다. 금일 만기 예정인 MLF 규모가 7,000억 위안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 시장에는 2,000억 위안이 순공급된 것으로 판단된다.
앞서 당국은 일시적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용을 통해 3개월물 1.1조 위안, 6개월물 9,000억 위안을 공급한 바 있다. 3개월물은 만기 물량을 상쇄하는 수준이었으나, 6개월물은 만기 물량 6,000억 위안 대비 3,000억 위안을 추가 공급하며 유동성 확대 기조를 명확히 했다.
중국 인민은행 주요 유동성 공급 현황
| 구분 | 공급 규모 | 만기 규모 | 순공급액 | 비고 |
| MLF(중기유동성지원) | 9,000억 위안 | 7,000억 위안 | 2,000억 위안 | 1년 만기 기준 |
| 역RP(6개월물) | 9,000억 위안 | 6,000억 위안 | 3,000억 위안 | 단기 자금 경색 완화 |
| 역RP(3개월물) | 1.1조 위안 | 1.1조 위안 | 0 위안 | 만기 물량 상쇄 |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초부터 중국 경제와 사회 내 유동성 환경이 전례 없는 호조를 보일 것이라 예상했다. 특히 당국이 기업 및 가계의 투자·소비대출 쿼터를 확대하고, 구조적 금리인하를 통해 재할인·재대출 금리를 0.25%p 인하한 만큼 이를 지원할 충분한 유동성이 조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정부 부처 회의와 주요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올해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 유지와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가능성도 시사했다. 연초부터 이어진 고강도 유동성 공급은 향후 더 높은 수준의 경기 부양책이 시행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