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이 올해 에너지 절약 및 탄소 배출 절감 정책을 공개했다.
29일 신화사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무원은 ‘2024년 에너지 절약 및 탄소 배출량 줄이기 액션플랜'(이하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이번 ‘액션플랜’의 목표는 전반적인 에너지 소비 총량에 대해 관리해 화석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탄소 배출 강도를 높임과 동시에 에너지 사용 효율성을 증진하기 위한 추가 지원 조치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특히 ‘액션플랜’에서는 구체적인 목표로 올해 에너지 사용 총량을 2.5% 낮추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9% 줄일 계획이다. 이 중에서도 일정 규모 이상의 산업 시설에서의 에너지 사용 총량을 3.5% 줄이도록 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비(非)화석에너지의 비중을 18.9%까지 높일 계획인데, 이를 통해 중국 주요 산업에서 최대 5,000만 톤 이상의 석탄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효과를 유도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3억 톤 가량 줄일 것이라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당국은 철강, 석유화학공업, 비철금속, 건자재, 건설, 교통운수,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추가 조치에 나서 이들 산업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에너지 절약 및 탄소 배출 절감 조치에 나서도록 유도하고 동시에 고강도 모니터링 작업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적극 줄이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당국은 올해에도 고강도 탄소 배출 절감 작업을 실시해 중국의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도록 지원과 규제에 나설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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